글 · 사진 | 유민희 (서울숲 파스텔 – Park Story Teller)

 

○ 일시 : 2017년 6월 10일 토요일 10:00-17:00
○ 장소 : 서울숲공원 습지생태원 생태학습장
○ 내용 : [자원봉사] 공원의 친구들 모내기 봉사활동

활동 장소로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

공원의 친구들 봉사활동이 이루어지는 토요일, 오늘은 좀 더 뜻깊은 체험을 하기위해 13명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도시 속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곳, 논에서 진행되는 모내기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혹시 서울숲 내 논밭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제비들의 서식처 마련을 위해 서울숲컨서번시에서 습지생태원 한 켠에 논을 조성하였는데요. 벌써 절반가량의 모가 가지런히 심겨져 있었습니다. 나머지 반을 채우는 것이 오늘의 목표! 그럼 모내기 장소로 이동해볼까요?

활동 전 기념사진

모내기하기 전 바지를 걷고 양발을 벗어 신발 속으로 구겨 넣으면 만반의 준비 끝! 처음 해보는 활동에 한껏 부푼 마음을 안고 출격! (찰칵)

논에 발을 들이는 친구들

논에 줄지어 발을 들이자 순간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탄성과 신기하고 이상한 듯한 표정들. 차가운 물과 발이 쑥쑥 빠지는 미끄러운 진흙의 촉감 때문인지 아이들은 잠시 당황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님들은 즐거우신지 웃음을 지으시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도시에선 접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녀에게 기회를 주고자 이곳에 오신 부모님들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내기에 집중한 아이들
벼를 심는 모습

논에 길게 줄을 늘이면 줄에 맞춰 모를 조금씩 나눠심는 방식입니다. 신나는 모내기 활동을 위해 틀어주신 노동요(?)를 들으며 아이들의 손놀림은 점점 익숙해져갑니다.

새참시간

봉사활동 시작 전의 구름 낀 하늘은 가고 날이 맑아지자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준비했던 새참을 꺼내놓았습니다. 서울숲컨서번시에서 제공해주신 커다란 수박을 숭덩숭덩 썰어서 쟁반에 담자 순식간에 사라지는 조각들. 역시 노동 후에 먹는 수박이 더 달게 느껴지는 건 저뿐만이 아닌가보네요.

성공적으로 마친 모내기 활동

짜잔! 깔끔하게 마친 모습입니다. 지난 프로그램 때 심어놓은 벼는 좀 더 푸릇푸릇한 빛을 띄고 있네요.

활동 인증 기념사진

활동이 끝나고 모두들 만족스런 표정을 지은 채 기념사진을 한 컷! 오늘은 26만원의 기금이 모아졌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난 벼를 추수할 날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벼가 자라는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서울숲 습지생태원을 방문해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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