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서울숲의 생일날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서울숲공원에서는 서울숲의 15번째 생일을 맞아 온라인 행사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를 진행했습니다.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시공원 활용을 주제로 토크쇼, 숲 투어, 가드닝 프로그램을 ‘서울그린트러스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라이브 방송하는 행사였습니다. (※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서울숲공원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행사라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는데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시민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라이브 방송 중 채팅창을 통해 소통한 경험은 정말 새로웠습니다.
🗣 #랜선톡톡 <너와 나의 서울숲>
: 서울숲공원을 활용하고 있는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토크쇼
모바일 게임, 공원 사진, 축제 기획, 도시 양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숲공원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각 전문가들이 서울숲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는지 또, 전문가 입장에서 바라본 서울숲을 즐길 수 있는 꿀팁도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토크쇼 중간에 진행되었던 서울숲 퀴즈 이벤트는 인기가 아주 뜨거웠죠! 서울숲에 대해 이렇게 많이 알고 계시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퀴즈 이벤트 외에도 아직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가 있으니 참여하시고 선물도 받아 가세요!
👣 #랜선투어 <서울숲 비공개구역>
: 평소 개방하지 않는 생태숲과 사슴사를 영상으로 만나보는 온라인 투어
서울숲공원을 걷다 보면 잠겨있는 철문을 가끔 보지 않으셨나요? ‘생태숲’은 식물 보호를 위해 시민들에게 개방하지 않고 있는 서울숲공원의 비밀스러운 공간입니다. 서울숲의 15번째 생일을 맞아 15년 동안 쌓아온 생태숲의 이야기를 영상에 차곡차곡 담아보았어요.
닫힌 철문을 열고 생태숲을 들어가 보는 랜선투어는 어떠셨나요? 생태숲을 관리하고 계시는 팀장님께서 함께 걸으며 들려주시는 생태숲의 이야기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숲공원의 마스코트! 꽃사슴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기회였죠.
🌱 #랜선가드닝 <초록친구 이야기>
: 반려식물 키우기의 기초부터 관리 방법까지 알아보는 가드닝 클래스
사전에 초록친구 ‘바질’과 ‘메리골드’가 담긴 씨앗초대장을 보내드리기 위해 신청자를 모집했었는데요. 폭발적인 인기로 조기 마감되어 아쉬운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주시고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해 주셔서 즐거운 수업이 되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다음에 좋은 기회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랜선가드닝 수업을 진행했던 선영쌤과 선주쌤의 소감 한 마디를 전해드리며 서울숲공원의 첫 온라인 행사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선영 (서울숲공원 가드닝 프로그램 담당)
방송으로 가드닝 수업을 진행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는 것도 재미있었고요. 카메라에 담기는 제 모습이 낯설었지만 유쾌하게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한 식물의 생명력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이었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번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참! 라이브 방송 때 여러분들과 함께 심은 씨앗의 싹이 쏙쏙 올라오고 있다는 즐거운 소식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김선주 (서울숲공원 가드너 꿈나무)
라이브 방송으로 가드닝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실시간 댓글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과의 소통도 새로운 즐거움이었어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분들께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
이번 서울숲공원의 첫 온라인 행사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를 통해 비대면으로 시민들을 만나는 시간이 참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은 미래에는 다시 얼굴을 마주 보고 웃으며 서울숲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숲에서 곧 만나요!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 다시보기
서울숲컨서번시 손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