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의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서울숲 나무 해설가 1탄
서울숲의 봄을 알리는 나무
1. 산수유나무
산수유나무는 서울숲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나무로 이른 봄 꽃을 피우고 봄을 기다린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나무입니다.
노란색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나무입니다.
◾나무의 특징: 키는 4~7m로 나무껍질이 세로로 벗겨지며 작은 가지에 흰빛이 돕니다.
◾꽃모양: 20~30송이의 꽃이 모여 피어요~
◾열매모양: 긴 타원형으로 붉게 익으며 새콤달콤한 맛이 나요~
◾나뭇잎모양: 달걀모양의 나뭇잎이 마주나고 반질반질하며 뒷면에 털이 있어요~
◈ 서울숲공원 향기정원 근처에 있어요~
2. 히어리
히어리의 꽃이 조롱조롱 달린 모습을 보면 귀걸이같기도 하고 누군가가 일부러 엮어 놓은 듯한 모습에
다시 한번 들여다 보게 되는 귀여운 꽃입니다.
◾나무의 특징: 키는 1~3m로 가지가 많이 갈라져요!
◾꽃모양: 조롱조롱 8~12송이의 꽃이 늘어져 피어요!
◾열매모양: 9월에 익으며 긴돌기가 달린 여러개의 씨방으로 되어 있어요~
◾나뭇잎모양: 동글동글 심장모양의 잎입니다.
◈ 서울숲공원 사색의 길 근방과 오소정원에 히어리가 살고 있어요.
3. 매실나무
서울숲 어린이정원에는 작은 매화나무가 있어요.. 작지만 진한 향기를 품어내는 향기로운 매화나무로 인해 발길이 머무는 곳이랍니다..
◾ 꽃이 피었을때는 매화나무, 열매가 열렸을 때는 매실나무라고 부르는 나무입니다.
◾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꽃색은 백색에서 홍색으로 다양하며 향기롭습니다.
◾ 잎의모양: 어긋나게 달리고 잎 가장자리에 작지만 예리한 톱니가 있어요~
◾ 열매모양: 털로 덮여 있으며 황색으로 익어요~
4. 미선나무
세계에 1종밖에 없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라고 부릅니다.
꽃의 향기가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무로 서울숲에도 미선나무가 있어!! 으스대게 하는 나무중 하나입니다.
◾나무의 특징: 키는 1~2M로 가지 끝이 처지고 자줏빛을 띠어요~
◾꽃모양: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의 통꽃으로 개나리와 모양이 비슷하며 꽃이 먼저 피어요~
◾열매모양: 미선이라고 하는 둥근부채 모양입니다~
◾잎모양: 잎은 마주나고 타원모양의 달걀형입니다.
5. 살구나무
서울숲 도시락정원 앞에 살구나무가 있어요~
꽃망울이 움트기 시작하면서 멀리서 보면 나무끝이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모습이 마음을 설레입니다~
◾나무의 특징: 높이 5m 정도로 수피는 붉은빛을 띠고 햇가지는 적갈색을 띱니다.
◾꽃모양: 4월에 연한 홍색으로 피어요~
◾잎모양: 잎은 어긋나며 넓은 타원형 또는 넓은 계란형입니다.
◾열매모양: 둥근 핵과이며 노란색 또는 주황색으로 익으며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6. 목 련
‘연꽃처럼 생긴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달린다’ 라는 뜻으로 서울숲에는 자수정원에 목련이 아름답게 핍니다~
◾나무의 특징: 키가 8m정도로 회백색으로 매끄러운 편입니다.
◾꽃모양: 흰색 꽃이 잎보다 먼저 피며 가지 끝에 1송이씩 핍니다.
◾잎모양: 어긋나게 달리며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입니다.
◾열매모양: 닭의 볏모양으로 붉은색을 띱니다~
서울숲의 봄을 알리는 꽃들을 소개하였습니다. 꽃이 피는 봄이 오는가 싶더니 꽃잎들이 벌써 다 떨어져 가고 있네요!! 사진으로나마 서울숲의 봄을 알리는 꽃들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