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 신명진 (서울숲 파스텔 – Park Story Teller)

안녕하세요, 장마를 보내며 뙤약볕 가득 할 8월을 기다리고 있는 공원의 이야기꾼, 파스텔 (Park Storyteller) 신명진입니다. 서울숲 파스텔은 지난 5월부터 서울숲의 각종 프로그램과 자원봉사를 리뷰하고 공원에서 벌어지는 일을 전하고 조금 색다른 자원 활동입니다. 이번에 추가 모집으로 오신 분들을 함께 모시고 진행한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숲 파스텔이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공원을 리뷰하다?

하루가 다르게 서울숲의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울숲컨서번시 홈페이지만 가도 수많은 프로그램과 자원 활동 스케줄이 한 눈에 보입니다.

홈페이지 스크린샷. 어마어마하지요? 하지만 이마저도 비수기(?) 스케줄인데요, 대목인 9월, 10월이 오면 얼마나 빼곡하게 들어찰지 감히 상상을 해봅니다.

서울숲 파스텔은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서울숲컨서번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리뷰 글을 보신 분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숲의 여러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취재한 뒤 각자 자신의 관점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달에 한번, 파스텔은 만난다

특히 중요한 것으로는 월간 회의인데요, 이 회의를 통해 지난 리뷰 내용들을 함께 이야기해보고, 발전시킬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또 다음 한 달 간 활동할 내용들을 전달 받기도 합니다. 특히 제목만 봐서 알기 어려운 각종 프로그램, 봉사활동의 내용도 담당자분으로부터 직접 설명 들으면서 서울숲에서 벌어지는 여러 프로그램의 다양성에 새삼 놀라고는 합니다. 이번에 새로 모집된 분들까지 모두 8명이라는 대인원! 보다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월간회의에서는 서울숲컨서번시의 자원봉사협력팀, 프로그램 팀에서 적극적으로 서울숲의 이모저모를 설명해주십니다.

서울숲 파스텔,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스브레이킹 타임을 가지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나누어보기도 했습니다. 주로 서울숲 파스텔에 지원한 동기와 기대하는 것, 포부를 밝혔는데요, 그 중 몇 분의 말씀을 빌려 이번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8명의 파스텔과 함께하는 서울숲의 하루하루, 지켜봐 주세요!

 

□ 배정빈 파스텔

지난 봄 제대 후 복학을 준비하면서 보람 찬 여름을 보내고 싶은 생각에 파스텔에 지원하게 되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특기이자 전공은 일본어. 서울숲은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파스텔 활동을 통해 더 많이 알아갈 것이 기대된다.

 

□ 윤다이 파스텔

마찬가지로 이번에 처음 서울숲에 방문하게 되었다. 여름방학 동안 참여할 대외활동을 찾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파스텔 참여자에게 주는 혜택을 물었다. 지난 번 파스텔 워크숍에 객원 기자분을 직접 모시고 글쓰기 강의를 진행했다는 답변이 있었다. 장래 언론사 취직을 희망하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바로 지원했다. 많이 배우고, 다양한 것을 체험해볼 생각이다.

 

□ 이관용 파스텔

서울숲은 이번이 3번째로, 지난 번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보기도 했다. 도시공학을 공부하는 학생이어서 서울숲과 주변 경계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다. 오는 8월 파스텔 리뷰도 그와 관련되어 글을 써볼 생각이다.

 

□ 김다연 파스텔

원예를 공부하고 있어 지난 몇 달간 서울숲에서 실습생으로 일했다. 실습 기간이 끝나갈 때쯤 추가모집을 하는 것을 보고 바로 지원했다. (담당자분 曰, 우린 100% 블라인드다. 순전히 지원서만 보고 뽑았는데 다연님이어서 신기했다) 다른 관점에서 서울숲을 보고, 미처 체험하지 못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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