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원 식물 – #댑싸리

 

오늘의 정원 식물은 댑싸리(Kochia scoparia var.scoparia(L.)Schrad)입니다. 표준어가 ‘#대싸리‘이었는데, 새 표준어 규정에서 ‘댑싸리’가 널리 쓰여 ‘댑싸리’가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35도가 웃도는 여름날에 초록색 중에도 시원하고 맑은 잎의 느낌을 주는 댑싸리를 서울숲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잎의 모양은 뾰족하고 새초롬하지만 전체적인 모양이 길고 둥글둥글한 모습에 ’청초한 미인‘이라는 꽃말이 붙여졌고,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라고 키는 1.5m까지 자라납니다.

명아주과의 한 해살이 풀로 알고 있는 댑싸리는 최근 ‘Kochia:코키아(학명)‘로 또는 타오르는 덤불과 비슷하다 하여 ’Burning bush:버닝 부쉬‘라고 불립니다. 일교차가 커지는 10월에는 엽록소가 줄고 안토시아닌이 늘어나 잎과 줄기가 맑은 분홍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단풍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예로부터 댑싸리의 어린순은 쌀가루에 버무려 떡으로 또는 나물로 무쳐 먹었고, 줄기는 가볍고 빳빳하여 빗자루로 쓰이고, 종자는 말려 빻아먹어 방광염 치료에 사용되었습니다. 어린순부터 줄기, 종자까지 아낌없이 주는 댑싸리를 꿀벌정원, 주차장 옆 오소정원, 숲속놀이터 옆 건물(장애인화장실) 왼쪽 화단에서 만나보세요!

오소정원의 댑싸리
오소정원의 댑싸리
단풍이 들어가는 모습
단풍이 들어가는 모습
잎겨드랑이에 핀 꽃
잎겨드랑이에 핀 꽃
댑싸리 가까이 보기
댑싸리 가까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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