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찾아온 서울숲은 벚꽃과 개나리로 가득 물들었어요. 주말부터 시작된 꽃잔치로 나들이를 나온 방문객들도 많답니다. 지난 주 절정을 이루었던 목련은 어느새 지고 있지만, 튤립, 조팝, 산당화, 라일락이 피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어요. 서울숲의 실시간 개화소식 궁금하시죠?
서울숲의 중앙에 위치한 가족마당. 과거 경마장이었던 장소로 운동장, 골프장 등 체육공원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역사적 흔적을 지닌 경마장 트랙은 원형 그대로 남겨두어 서울숲을 찾는 사람들에게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죠. 가족마당 외곽의 큰 나무들은 계절마다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고, 녹음이 짙은 나무들은 그늘을 제공하여, 겨울을 제외한 세 계절에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이용객들이 많습니다. 특히 봄이면 새하얀 살구나무꽃이 개화하여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봄, 당신을 가족마당으로 초대합니다.
더 나은 공원문화를 위해 함께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 서울숲반상회. 3월에는 뉴스1과 함께 했습니다. 최서윤 기자의 진행으로 ‘반려동물 관련 공원 이용 에티켓’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반려동물행동전문가 박태희 훈련사와 함께 올바른 산책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