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서울숲 2017.07호
하하하(夏夏夏), 웃음꽃 피는 공원
어느새 2017년도 반절이 지났습니다. 지난 반 년 동안 누구보다 분주했던 서울숲은 그 노력에 대한 선물처럼 건강하고 푸른 꽃과 나무, 새가 지저귀는 소리, 공원을 찾은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6월,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 520명의 수강생들이 서울숲학교에서 함께 성장했습니다.
- 2,106명의 봉사자들이 5,340시간 동안 서울숲을 함께 가꾸었습니다.
Good Nignt. 시원한 밤, 서울숲을 즐겨요.
서울숲 2번 출구 앞, 군마상이 야간에 더 예뻐집니다. 군마상은 서울숲이 과거 뚝섬경마장이었다는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졌지요. 때문에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곳인데요, 이제 저녁에도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 뚝섬경마장의 물탱크를 재사용해서 만든 시계탑. 산책을 하던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주고, 만남을 약속했던 일행들에게는 서로의 위치를 알려주는 중요한 이정표이기도 했었지요. 한동안 고장으로 작동을 멈췄던 시계가 오늘 다시 생명을 찾았습니다. 이제 밤에도 환하게 켜진 시계탑을 보며 산책하세요!
밟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만들어 지는 신기한 다리. 여러분의 한걸음 한걸음으로 수변다리를 밝혀 주세요! 수변다리에 설치된 바닥타일은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바꾸어 한번 밟을 때마다 30초의 불을 밝힐 전기가 생산됩니다.
서울숲 에너지타일은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여름을 더욱 핫하게 보내는 방법
날이면 날마다 오지 않죠. 여름향기 가득한 서울숲투어가 7월에도 딱 3회만 진행됩니다.
- 숲해설가와 함께 하는 여름 산책
- 숲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 나무에 얽힌 역사 이야기
선착순 20명이니 서둘러 신청해주세요!
책 읽는 공원, 서울숲
6월의 책프로그램 <숲과 책>이 더위와 비를 피해 열렸습니다. 대왕참나무 그늘 아래에서 조근조근 <“자연결핍장애”를 겪는 도시인을 위한 책처방>을 알려주신 목수책방의 전은정님. 부슬부슬 비를 피해 무대 위에서, 책읽기의 즐거움을 전해주신 <독서만담>의 저자 박균호님과 출판평론가 김성신님의 “독서만담”.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더해서 책을 노래로 들려주신 제갈인철님까지! 박균호 작가님이 책에 적어주신 “행복한 숲, 즐거운 책”이란 글귀가 딱 맞는 이틀이었습니다. 7월에는 어떻게 서울숲과 책이 만날까요? 기대해주세요.
7월 반상회 소식 : 서울숲공원과 배달음식
공원 여기저기에 흩뿌려지는 배달음식 전단지, 음식물쓰레기들 그리고 넘치는 일회용품 용기들과 방치된 그릇들로 눈살이 절로 찌푸려집니다. 서울숲을 맛있게 그러나 더 깨끗하게 즐기는 방법, 같이 이야기해주세요.
- 언제: 2017년 7월 14일(금) 오후 6시
- 어디서: 서울숲 방문자센터 2층 세미나실
- 이야기: <배달음식>을 주제로, 맛있고 깨끗한 공원에 대해 논의합니다.
나무그늘 따라 걷기 좋은 길
그런데, 나무그늘이 어디에 있냐구요? 여름에도 선선하고 상쾌한, 나무그늘과 물길을 따라 걸으며 서울숲의 여름꽃과 나무들도 만나 보세요. 하하하하(夏夏夏夏)! 여름 산책길 지도는 방문자센터, 3번 출입구 앞 키오스크, 주차장 키오스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